서양예술사 4

진중권 미학의 눈으로 읽는 서양 예술사 | 06 알레고리와 수수께끼 중세의 미학2

로사리오 아순토 중세 미론 로사리오 아순토와 중세 미론의 미학은 중세시대의 예술적 관점과 현대예술과의 유사성을 탐구하는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이 두 예술가는 형식적 정의와 실질적 정의의 변화, 비가시적인 것의 가시화, 유사성의 개념, 그리고 추상회화의 표현 방식과 연관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작품을 통해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사리오 아순토는 중세시대의 미학적 변화를 캔버스 위에서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예술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형식적인 정의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을 눈에 보이게 만들려는 시도를 담고 있습니다. 촛불과 스테인드 글라스와 같은 비싼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비가시적인 영역을 시각화하고 실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작품을 창조했습니다. 이는 중세 미학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볼 ..

진중권 미학의 눈으로 읽는 서양 예술사 | 형에서 빛으로 중세의 미학1

강의 요약 서구 예술에서는 오랫동안 형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스는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CANON처럼 인체의 수적 비례를 찾아내는게 중요시 여겼다. 중세시대에 들어오면서 미의식의 변화가 생긴다. Formal definition (형식적 정의, 양) ↔ Material defintion(실질적 정의, 질) 중세에서의 아름다움은 색이고 빛이다. 진짜 아름다움은 그곳에서 비롯된다.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올 때 플로티누스라는 철학자는 고대 그리스가 가졌던 미의식을 비판하기 시작한다. 불완전한 것에서 완전한 것이 나오는 의문 상기설. 플로티누스는 이데아의 세계는 일자고, 일자에서 빛이 뻗어나와서(유출설) 일자와 합일될때 1철학 2예술 영혼을 정화 하면서 엑스터시에 빠진다고 말했다. 즉 아름다움..

진중권 미학의 눈으로 읽는 서양 예술사 | 아름다운 가상 그리스 예술의 원리

03 아름다운 가상 그리스 예술의 원리 그리스 예술의 특징을 보여주는 제욱시스와 파라시우스의 일화. 출처 그리스의 화가 제욱시스는 포도를 그렸는데 어찌나 잘 그렸는지 새들이 날아와 쪼아 먹으려 했다. 이를 본 화가 파라시오스는 자기도 그림을 보여 주겠다며 제욱시스를 화실로 데려갔다. 그곳에는 커튼이 쳐진 그림이 있었는데 제욱시스는 어서 커튼을 걷고 밑에 있는 그림을 보자고 했다. 그런데 이내 그것이 실제 커튼이 아니라 커튼을 그린 그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제욱시스는 자신은 새를 속였지만 파라시오스는 자기를 속였으니 그가 이겼다고 하며 스스로 패배를 인정했다고 한다. 그리스 예술은 환영주의를 추구했다. 객관적비례와 제작적 비례가 얼추 맞았던 이집트 예술은 동작, 시각, 크기나 구도에 따라 달라질 수 ..

진중권 미학의 눈으로 읽는 서양 예술사 | 영원을 향하여 이집트 예술의 원리

선사시대를 넘어 역사시대로 선사시대를 넘어서 문자가 생기고 이제 역사시대에 도래했다. 역사시대에 도래하고 선사시대의 창작활동의 의도인 주술성이 밀려나기 시작했다. 종교숭배의 예술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그 중 이집트는 철저한 종교 숭배의 예술이었다. 이집트의 그림 그림을 그린다는 것. 그것은 형과 색을 이룬다는 것이다. 이집트 사람들이 어떻게 형을 만들었을까? 에르빈 파노프스키 - 미국의 미술사학자는 비례론을 말했다. 비례론이란 어떤 대상이 갖고 있는 비율. 예술 측면에서 비례는 대상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아름답게 느껴지는 비례는 달라져왔다. 그러나 Canon(이상적인 인체비례, 규범 기준)은 존재하고, 비례에는 객관적 비례, 제작적 비례가 있다. 객관적 비례와 제작적 비례 ..